2016년 5월 4일 수요일

뉴욕 JFK 에서 맨하탄까지 지하철타고 가는법




뉴욕에서 지하철을 타보자.

지하철 노선도 사진.

불안하거든 아래 뉴욕 지하철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자.

http://web.mta.info/maps/submap.html


JFK 에서 맨하탄으로 가는 공항셔틀도 있고 택시도 있지만 비싸다.

저렴한 여행객의 발. 지하철을 타보자.

당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42nd st Port Authority Bus Terminal 로 간다고 가정하고 글을 써본다.

참고로 이곳은 타임스퀘어 바로 옆. 코리아타운까지는 걸어서 약 5~10분 걸리는 맨하탄 중심가이다.

내가 이곳으로 정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지하철을 갈아타도 되지 않기 때문.

또한 맨하탄 중심가라서 어느 곳이든 쉽게 이동가능.



참고로 위치는 이러하다.

그럼 시작해보자.



1. 도착하면 짐을 찾고 Air Train 을 타자.




에어트레인 지도는 공항 내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2. Jamaica Station 으로 가는 에어트레인을 타자.









Jamaica Center Bound 에어트레인을 타면된다.

참고로 Bound 는 "ㅇㅇ행" 이런뜻. 지하철에서 계속 들릴테니 알고있자.

혹시나 브루클린 중심가 혹은 맨하탄 남쪽으로 갈 경우에는 자메이카 센터가 아닌 Howard Beach 로 가면된다.



3. Airtrain 에서 나가기


에어트레인에서 내려 지하철 타는 곳으로 가다보면









대략 이렇게 생긴 곳이 나올것이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이곳은 지하철 입구가 아니라 에어트레인 출구라는것.

그래서 이곳에서 우리가 사는 카드는 지하철 패스가 아니라 에어트레인 요금 지불 카드다.

에어트레인은 공항 내부에서는 무료지만 에어트레인에서 지하철로 가는건 유료.


그러므로 이곳에서 일주일 패스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하자. 여기있는 카드 자판기에서 일주일 패스를 사면

지하철 일주일 패스가 아니라 에어트레인 일주일 패스가 나온다.

실수로 구매했을경우 환불이 가능하긴한데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한달 넘게 걸린다.

이곳에서는 1회용만 사면된다. 





에어트레인용 메트로카드는 이렇게 생겼다.

자판기에서 에어트레인용 메르토카드를 샀으면 나가자.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넣고 빼면 문이 열린다.

한국에서 하듯이 카드를 대고있다는둥 방향을 잘못 넣는다는등 틀려도 당황할것없다.

당황한 표정으로 버벅대고 있으면 메트로카드를 처음 써보는 여행객들을 위해 주변에 배치된

공항 직원들이 너무 많이봐서 지겹다는듯이 대수롭지않은 말투로 친절히 알려준다.

집에 갈때도 JFK 를 이용한다면 카드는 버리지 말고 잘 가지고 있자.


4. 지하철 타기

이제 드디어 지하철을 탄다

에어트레인을 나와서 지하철 타는곳으로 가야하는데 여기서 또 조심해야한다.

자메이카 센터에는 지하철 (NY Subway) 과 기차 (LIRR) 두개가 있다.

LIRR 을 타지 않도록 주의하자.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개찰구를 지나야한다.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 열차에 탑승했다면 잘못 탄거니까 얼른 나와라.






LIRR 은 이렇게 생겼다. LIRR 은 개찰구가 없고 열차가 출발하면 안에서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표를 검사한다.

열차가 너무 깔끔하다싶으면 잘못탄거니까 나와서 지하철을 찾자.




지하철 카드 자판기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카드 현금 모두 사용가능하며 한글을 지원하기도한다.

사다보면 우편번호 ZIp Code 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10000 을 입력하면된다

이제 맨하탄 바운드 E 트레인을 타면된다





오른손으로 카드를 잡고

화살표 방향으로

검은색 마그네틱 선이 나를 보게하여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속도로 스윽 긁어주면된다. 안되면 한번더.






우리가 타야할 지하철은 이렇게 생겼다.

이마에 E 자를 붙이고 다닌다.




옆면.

알파벳 E 확인.





실내.

LIRR 과 비교하면 별로 안좋아보이는것. 그것을 타야한다.

E train 의 종점이 Jamaica Station 이기때문에 방향은 신경 안써도되고 사람 많은거 타면 된다.



이제 앉아서 42nd st Port Authority Bus Terminal 까지 가면 끝.

대부분 이렇게 가겠지만

J 혹은 Z 트레인을 타고 브루클린을 통해 맨하탄 남쪽으로 가는 길도 있다.

지하에 있는 E 트레인은 창밖에 볼게 없는 반면

J, Z 트레인은 지하철이 바깥으로 달려서 창밖에 볼게 좀 있다.

그래봤자 브루클린 외곽이라서 대단한건 없지만 답답한 지하보단 좀 낫지 않을까.

또한 윌리엄스버그 다리 위로 지하철이 다니기때문에 이스트리버 경관도 감상 가능.

딱히 바쁜 일정이 없고 저녁 혹은 새벽에 도착해서 일단은 숙소에 도착해서 자는걸로 일정을 끝낼 생각이라면

J, Z  트레인을 타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브루클린 어딘가에서 탄 지하철 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

브루클린, 퀸즈  외곽은 거의다 이런 식으로 생겼다.




J, M, Z 트레인이 지나가는 Marcy Avenue 정거장에서 본 풍경




나갈때는 메트로카드가 필요없다. 들어갈때만.

가방이 커서 못나갈꺼같으면 오른쪽 Emergency Exit 문으로 나가자.

회색 막대기를 힘껏 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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